어플리케이션을 뜻하는 app과 재테크를 뜻하는 tech가 합쳐진 말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돈을 버는 방식을 일컫는다. 최근 많은 정보기술(IT) 업계는 각종 앱테크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사용자 입장에서 간편하게 모바일 앱으로 참여가 가능해 N잡을 추구하는 MZ세대는 물론, 방법이 간단해 기성세대에게도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대표적인 앱테크 방법은 각 앱에서 제공하는 미션인 출석체크, 만보기, 물마시기, 영수증 리뷰, 설문조사 등을 수행하면서 포인트를 모으는 것이다. 대게 걷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이벤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핀테크 업체 '토스'도 대표적인 앱테크 앱이다. 토스에서는 이번주 미션, 만보기 ,행운퀴즈 등 다양한 미션을 통해 토스페이머니를 적립해준다. 앱 테크를 통해 주어지는 미션을 달성하면 받는 보상은 대게 1원 정도로, 길가에 버려진 박스를 하나둘 모아 고물상에 팔면서 소소한 수익을 얻는 ‘폐지 줍기’와 비슷하다는 의미로 ‘디지털 폐지줍기’라는 별칭이 붙기도 한다.